Korea Tomorrow 2009

인사말

김 금 희
그미그라미 대표
19세기 말 영국에서 기계만능주의에 반기를 들고 중세의 수공예적인 미와 건전성을 부활시킨 미술공예운동(Arts and Crafts Movement)이 일어난 지 한 세기가 지난 지금, 한국에서도 삶의 질에 대해 논의하고, 예술을 삶에 접 목시키고자 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활공간을 기능적인 측면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미학 적인 면에서 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기계 생산된 가구가 아닌 진정성과 디자인 철학이 담겨있는 가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07년 12월 그미그라미가 처음 오픈했을 때, 일각에서는 ‘일반인들이 가구를 예술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한국 가구가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까?’ 하는 기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트 컬럭터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까지 그미그라미의 한국 가구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전시하는 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고, 저희는 이런 호응에 힘 입어 지난 2년 동안 한국 ‘아트 퍼니처’ 시장을 형성하는 데에 기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첫 걸음을 떼 는 한국 디자인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부흥을 이어가지 못 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 예술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디자인, 미술, 건축 각각의 영역을 통합한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건축 그리고 미술을 하나의 복합전시로 꾸민 “코리아 투머로우”전시에서는 각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져 하나로 통합되어 창발적 효과를 끌어내어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풍경, 미학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디자 인은 우리 삶의 방식을, 건축은 공간을, 미술은 우리의 사고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각각 이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예술이 한 자리에 모여 각 작품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역할과 더불어 또 다른 소통의 장을 펼칠 것입니다. 또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진 작가와 한국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차세대 신진 작가의 작품이 어우러진 본 전시에서는 한국 예술의 현 주소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각 예술이 통합된 “코리아 투머로우”전시에서 한국 예술의 변화,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해 주시며, 본 전시의 입 장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기부하여 ‘미’의 나눔 또한 공유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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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Korea Tomorrow 2009 ‘Bridge the World’
  • Venue: SETEC 전시 2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514,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________3102 Kangnam-Gu, Seoul, Korea (Daechi-Dong 514)

  • VIP & Press Preview: 12. 15 pm.5:00
  • Dates: 12.16 – 12.22

>> 62 Artists (ART,  Design,  Architect)

강우원, 강준영, 강지만, 곽수연, 구교수, 김계현, 김광용, 김동기, 미아김, 김병주, 김석, 김아영, 김은주, 김지아나,김태균, 김현수, 김희수, 문재일, 박병훈, 박상호, 박선기, 박승모, 박은영, 박주현, 배찬효, 변승훈, 변종곤, 서지형, 송필,안종연, 용관, 윤성지, 이림, 이승현, 이유진, 이이남, 임성희, 장경국, 장승효, 전강옥, 정동석, 최수환, 최울가, 추종완, 허양구,강명선, 권재민, 김기영, 김경래, 김경원, 김정섭, 배세화, 이민호, 이삼웅, 최선호, 하지훈, 한정현, 황형신, 서훈, 김백선, 박상욱, 한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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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hibition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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